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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0~2세 양육수당 셋째부터 10만원씩 인상

등록 2016.06.02 14:24:39수정 2016.12.28 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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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내년부터 자녀를 3명이상 둔 가구는 셋째부터 0~2세 영아에 대한 가정양육수당을 10만원 더 받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가정양육수당 인상안을 반영한 '2017년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가정양육수당은 만 0~7세(84개월)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우는 가정에 지급되는 수당이다.

 정부는 현재 만 0세(0~11개월)에 월 20만원, 만 1세(12~23개월) 15만원, 만 2~7세(24~84개월) 10만원을 지원한다.

 복지부 예산안이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돼 국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부터는 셋째 아이 이상은 0~2세 기간에 30만원을 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정 여건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출산 장려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가정양육수당 인상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셋째아이 이상 1~2학년 대학생에게 연 450만원 범위내 국가장학금, 국민연금 가입자의 경우 셋째아 이상 출산시 1년6개월동안(최장 50개월) 연금보험료를 추가 납부한 것으로 인정하는 등의 다자녀 정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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