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롯데…질적 성장 담은 'New 비전' 선포한다

그룹 안팎 악재 속 쇄신·도약 의지 천명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가 3일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정식 개장한다.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계속되는 등 그룹 안팎의 악재는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쇄신과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롯데 측의 의지다.
먼저 오전에는 롯데그룹의 새 비전을 알리는 '비전 설명회'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열리고, 오후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재로 '50주년 창립기념 행사'와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기념식'이 이어진다.
창립 50주년 행사가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롯데그룹의 비전 설명과 경영방침을 언론에 우선 공개,하며 대외적으로 공표한다. 이 자리에는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주재로 임병연 가치경영팀장, 오성엽 커뮤니케이션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 측은 양적인 성장에 주목했던 과거와 달리 질적 성장을 중시한 새로운 비전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는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을 달성하고 아시아 탑10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아래 외형 확대에 치중해 왔다.
질적 성장은 과거보다 정교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구시대적 관습을 모두 버리고 준법 경영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이기도 하다.
재계 관계자는 "'신격호의 롯데'가 식품·유통이 양대 축이었다면 '신동빈의 뉴(New) 롯데'는 트래블리테일(유통+관광)·화학이 양 날개"라며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와 의지를 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신 회장과 임직원,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비전 선포를 한 뒤 오후 4시에는 롯데월드타원 시그니엘호텔 연회장으로 이동해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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