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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터키 사형제 부활하면 우리와는 끝"

등록 2017.04.18 21:52:17수정 2017.04.18 22: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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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터키의 대통령중심제 국민투표 찬성 결과의 무효를 주장하는 야당 지지자들이 18일 법원 앞에서 무효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 4. 18. 

【브뤼셀=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은 "터키가 만약 사형제를 부활시키면 EU 가입에 대한 희망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18일 말했다.

  EU의 마르가리티스 쉬나스 대변인은 이날 만약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사형제에 관해 정치 수사에서 실제 행동으로 움직인다면 이는 터키가 유럽 가족 일원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형제는 넘어서는 안 되는 적색선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레드 라인 중에서 가장 적색"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대통령제 개헌안이 통과된 뒤 에르도안은 EU 가입 신청 및 사형제 부활에 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는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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