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음원퀸' 수란 "심각했는데, 편안해졌어요"

【서울=뉴시스】수란, 가수. 2017.05.31. (사진 = 밀리언마켓 제공) [email protected]
데뷔 3년 만인 오는 6월2일 첫 미니앨범 '워킹(Walkin')'을 발매하는 '새로운 음원 퀸' 가수 신수란(수란)은 한결 편안해보였다.
31일 신사동에서 만난 수란은 "그동안의 저와 지금의 저와 심적으로 차이가 있어서 첫 미니 앨범에 저의 바뀐 심적인 부분이 많이 드러나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동안 저를 꽁꽁 싸매고 작업했다면 이번에는 저라는 사람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했고 음악적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면서 스스로 변하고 마인드도 변했죠. 따라서 인생이나 환경도 변했어요."
그룹 '로디아' 등에서 활약한 수란은 2014년 솔로 첫 싱글 '아이 필'을 내놓았다. 당시 인디 신에 속했던 그녀는 R&B,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보컬, 유능한 싱어송라이터, 감각 있는 프로듀서라는 입소문이 나며 뮤지션들 사이에서 단숨에 주목 받았다.

【서울=뉴시스】수란, 가수. 2017.05.31. (사진 = 밀리언마켓 제공) [email protected]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4월27일 선공개한 '오늘 취하면' 역시 핫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을 맡고, 대세 래퍼 창모가 피처링을 하며 관심을 끌었다. 당시 아이유, 밴드 '혁오' 등 음원강자 등을 누르고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이 본격적으로 드러낸 이날 명단 역시 만만치 않다. 타이틀곡 '1+1=0'은 핫한 싱어송라이터 딘(DEAN·권혁)이 프로듀싱 및 피처링에 참여했다. '해요'에는 래퍼 스윙스가 피처링에 이름을 올리고, 작곡 및 편곡은 프라이머리가 맡았다.
래퍼 양홍원을 협업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꼽은 수란은 하지만 혼자서 음악을 만드는 스타일을 싹 바꾼 것은 아니라고 했다.

【서울=뉴시스】수란, 가수. 2017.05.31. (사진 = 밀리언마켓 제공) [email protected]
수란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독특한 보컬이다. '솔' 음이 깃들어, 탁하지 않은 탁성은 허스키와 몽환과 섹시함 그 어디 사이에서 부유하며 특별한 목소리를 낸다. 아울러 프로듀싱 능력을 갖춰 '여자 자이언티'로 통하기도 한다. R&B 솔 가수 자이언티는 프로듀싱 능력과 독특한 목소리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란은 "'여자 자이언티'라는 수식에 대해 너무 감사했어요. 개성 있는 스타일로 봐주신 것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감사했죠"라고 흡족해했다.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부분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방탄소년단의 슈가 씨와도 소통하면서 거기 신(아이돌)에 이해가 되고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소통 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해가고 느낀 것이 묻어가니까 제 앨범이나 음악, 행보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그런 뉘앙스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여겼다.

【서울=뉴시스】수란, 가수. 2017.05.31. (사진 = 밀리언마켓 제공) [email protected]
주목도가 커졌지만 정작 본인은 태연하고 여유로웠다. "그동안 늘 같은 발걸음으로 걸어왔고 지금도 그 발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어요. 이번 앨범도 첫 번째 발걸음이니까 소소하게 평범하게 의지를 담았죠. 그래서 타이틀이 '워킹'이에요."
한편 수란은 오는 6월6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 내 야외무대에서 '수.줍.음(수란의 음악도 줍고, 휴식도 줍는 음악회)'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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