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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관진·한민구, 靑에 들어와 조사받으라고 통보"

등록 2017.05.31 19: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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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고의 누락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굳은 표정으로 자리하고 있다. 2017.05.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3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반입 보고 누락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청와대로 들어오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드 보고누락과 관련해 추가로 더 조사할 부분들이 있어서 한민구 장관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에게 조사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한 장관과 김 전 실장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29일 국방부가 국가안보실과 국정기획자문위 보고 과정에서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을 확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 장관에게 관련 사실을 직접 확인한 뒤 민정수석실을 통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민정수석실은 전날 오후 늦게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 등 보고서 작성에 가담한 실무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보고서 초안에 '6기 발사대, 5캠프에 보관'이라는 문구가 명기돼 있었지만 최종 보고서엔 누락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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