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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 tvN 9시대 '로코방송'은 처음이라

등록 2017.10.10 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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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포스터. (사진=CJ E&M 제공)

【서울=뉴시스】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포스터. (사진=CJ E&M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tvN 새 월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가 현실감 있는 설정과 판타지한 로맨스를 적절히 배합해 시청자 호응을 얻어냈다.

지난 9일 밤 처음 방송한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남녀 주연 이민기와 정소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지호'(정소민)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작가가 됐지만, 아직은 그저 밀린 PPL(간접광고)을 대본에 집어넣기에 바쁜 보조 작가 신분이다.

밤낮없이 일하고, 3개월 만에 집에 들어갔지만, 서울에서 함께 사는 누나가 없는 사이 남동생이 혼전 임신한 여자친구와 사실상 살림을 차린 상태.

어릴 때부터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차별을 감내해야 했던 지호는 결국 아버지의 여전한 차별로 남동생에게 집을 고스란히 내주고 '홈리스' 신세가 됐다.

이 과정에서 좋은 제안을 받는다. '하우스 메이트'다. 

당연히 여성이 집주인인 줄 알고 계약한 지호.

그러나 집주인은 까칠한 성격의 게임 개발자 '세희'(이민기), 즉 남성이다.

서로 바쁜 두 사람이기에 서로의 이름만 보고 성별을 착각한 뒤 카카오톡으로만 대화하며 저지른 계약. 덕분에 두 사람은 용케 만나지 않고 동거를 하게 된다.

그러다 두 사람은 엉뚱한 곳에서 운명적으로 만난다.

세희가 게임 론칭 축하 회식을 한 술집과 지호가 드라마 쫑파티를 한 밥집이 서로 이웃했던 것.

건물 밖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하우스 메이트인 줄 꿈에도 모른 상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축구를 함께 보게 되는데 이때 지호가 3년 동안 짝사랑한 남성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난다.

망연자실한 상태에서 귀가하던 지호와 세희가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만난다. 세희에게 위로를 받던 지호는 뭐에 홀린 듯 생애 첫 키스를 세희와 하게 된다.   

이 드라마는 요즘 젊은 층의 고민 중 하나인 집 문제와 그 해결책인 하우스 메이트, 셰어 하우스 등 현실감 있는 소재를 기반으로 이 시대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러블리한 매력으로 '차세대 로코퀸'으로 평가받아온 정소민, 이미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서 로맨스 연기를 섭렵한 이민기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민기는 공익근무를 마친 뒤 복귀작이자 2012년 같은 방송사 '닥치고 꽃미남 밴드' 이후 첫 TV 드라마여서 기대감을 고조한다. 

이날 방송은 tvN이 드라마 편성 시간대를 오후 9시30분으로 옮겨 첫선을 보인 방송이어서 시청률에 관심이 쏠렸다.

TNMS (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000명 대상) 시청률 조사 결과, 유료 가입 가구 기준 2.3%로 tvN 당일 본방송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시청률을 지상파와 동일 기준으로 비교한 시청률(비유료가입+유료가입 가구)은 2.2%로 이날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월화 드라마에는 뒤졌다.

SBS TV '사랑의 온도'(당일 연속 방송 11회 9.4%, 12회 10.5%)는 물론 이날 새로 방송한 KBS 2TV '마녀의 법정'(6.5%), MBC TV '20세기 소년소녀'(당일 연속 방송 1회 4.9%, 2회 4.6%, 3회 4.7%, 4회 3.8%) 등도 모두 높아 정소민, 이민기 커플에게 큰 숙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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