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말리서 이슬람 반군 습격...정부군 등 31명 숨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서아프리카 말리 북부에서 이슬람 과격파 반군이 정부군 기지를 습격, 교전이 벌어지면서 쌍방 합쳐 3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통신과 뉴욕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슬람 반군은 전날 새벽 4시(현지시간) 북부 팀북투 주 숨피에 있는 정부군 주둔지를 급습해 병사 14명을 사살하고 18명을 다치게 했다.
말리군 대변인 디아란 코네 대령은 정부군으로선 1년여 동안 최대 인명피해를 보았다고 전했다.
코네 대령은 정부군의 반격을 감행해 일시 빼앗긴 기지를 탈환하고 이슬람 반군을 격퇴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군은 패주한 반군이 남겨두고 간 시신 17구를 수습하는 한편 이들을 뒤쫓고 있다고 한다.
말리에서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이 정부군과 외국군, 민간인 등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아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앞서 이틀 전에도 중부 보니에서 지뢰를 밟은 차량이 폭발하면서 유아와 여성을 포함해 민간인 26명이 변을 당했다.
이에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AU)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하고 27일 보니를 시찰하고 반군 소탕을 독려한 바 있다.
말리는 프랑스군이 출동해 북부 지역을 장악한 이슬람 반군을 축출한지 5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반군의 준동으로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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