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천안 선거캠프 미확인 드론 출몰…경찰 수사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6일 오후 5시20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건물 2층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미확인 드론이 불법 촬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박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 하기 전(왼쪽)과 후의 선거캠프 전경이다. 2018.03.07 [email protected]
7일 경찰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건물 2층에 마련된 박 예비후보 선거캠프 내부를 드론이 촬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박 예비후보 측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6일 오전부터 선거운동 중단과 함께 안 전 충남지사와 함께 찍은 모습의 현수막을 철거했다.
현수막 철거로 박 예비후보 선거캠프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드론이 캠프 내부 전체에 이어 한 곳에 머물며 15여분 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거캠프에는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인근 차량 등을 상대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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