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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정책 개선…사용자 설정 페이지 통합

등록 2018.03.29 09: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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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07년 2월5일 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페이스북 본사 앞에 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의 모습. 어린 나이에 페이스북을 창립한 저커버그는 지난 1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실수를 저질러 왔다"고 밝혔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대거 도용된 사실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또 그가 문회에 출석해 이번 사태에 대해 해명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18.03.27

【팔로알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07년 2월5일 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페이스북 본사 앞에 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의 모습. 어린 나이에 페이스북을 창립한 저커버그는 지난 1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실수를 저질러 왔다"고 밝혔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대거 도용된 사실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또 그가 문회에 출석해 이번 사태에 대해 해명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18.03.27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 공유 및 접근 허용 수준을 설정할 수 있는 제어 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밝혔다. 기존에 20여개에 걸친 페이지에 분산돼 있던 것을 모아 보아 명확하고 편리하게 하겠다는 정책이다.

 최근 영국의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5000만명이 넘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무단 도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페이스북은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영국 의회의 출석 요구를 받았다.

 페이스북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롭 셔먼 부사장은 "이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정책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면서도 "지난주 사건으로 우리는 신뢰를 잃었고 이를 되찾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데이터를 쉽게 눈으로 보고 이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그렇지 못한 상황과는 매우 다르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로펌 클리포드 챈스의 조너선 큘리는 "개선 수준일 뿐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될 것 같지 않다"며 "보다 급진적인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셔먼 부사장은 "유럽연합(EU)이 새로운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발효하는 오는 5월까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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