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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홍준표 "제주 4·3 추념식, 좌익 폭동에 희생된 넋 기리는 행사"

등록 2018.04.03 14: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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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전진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행사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4.03. amin2@newsis.com

【제주=뉴시스】전진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행사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4.03.  [email protected]

  文대통령 겨냥 "희생된 날로 추념? 제주 양민 모욕"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제70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해 "건국 과정에서 김달삼을 중심으로 한 남로당 좌익 폭동에 희생된 제주 양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라고 규정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주 4·3 기념식에 참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숱한 우여곡절 끝에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이 체제 위기에 와 있다"며 "깨어 있는 국민이 하나가 되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때"라고 재차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를 겨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제주 4·3 추념식이 열리는 4월3일은 지난 1948년 4월3일 남로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김달삼이 350명 무장 폭도를 이끌고 새벽 2시에 제주 경찰서 12곳을 습격했던 날"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제주 양민들이 무고한 죽음을 당한 날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좌익 무장 폭동이 개시된 날이 4월3일"이라며 "이날을 제주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날로 잡아 추념한다는 것은 오히려 좌익 폭동과 상관없는 제주 양민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의 이같은 비판은 문 대통령이 이날 추념사에서 무고한 제주도민들이 국가권력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 4·3의 본질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도 지난 1998년 CNN과 인터뷰 할 때 제주 4·3은 공산폭동이라고 말 한 바 있다"며 "4·3사건 재조명 시 특별법을 개정할 때 반드시 이것도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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