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남북정상회담 '차질없는 준비' 입장 변함 없어"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4.02. [email protected]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정상회담 실무회담을 하루 연기하자고 통지해온 것과 관련해 "북측은 실무회담을 하루 연기하자고 했고, 연기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그러한 북한의 입장에 맞춰서 정상회담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아울러 "실무회담이 하루 연기된 것이고, 향후 (별도의) 통신 실무회담도 잡혔기 때문에 이번 실무회담이 지연됐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에 당초 4일로 예정됐던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대표단 명단 7명을 통지했으나, 북측은 이날 늦은 오후 하루 연기하자고 통지했다. 더불어 오는 7일에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북측의 이러한 수정 제의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북은 오는 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오는 7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통신 실무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신 실무회담에서는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개설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지난 3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후 연회를 열어 성공적인 공연을 축하했다. 그는 남측 방북단의 숙소를 찾아와 1차 공연에서 발생한 '취재 제한' 논란을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백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국면, 남북 예술단 상호 방문 등을 통해 남북 간 평화협력을 기원하고 화해·협력의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남북 간 서로 노력하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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