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北 비핵화 의지, 남북 대화 과정에서 더 파악이 될 것"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오전 외교부에서 북핵 문제, 주변국 협력강화, 신남방정책, 외교부 혁신 점검 등 현안을 주제로 내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4.04. [email protected]
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내신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북한이 말하는 비핵화와 우리 정부가 말하는 비핵화가 같다고 판단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은 물론이고 중요한 의제가 되도록 우리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래서 앞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이 파악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답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전제 조건으로 한국과 미국의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서 긴밀히 지금 세부적으로 분석은 하고 있다"면서도 "과거의 발언과 지금의 발언이 반드시 똑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단정을 내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의지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의지 등 최근의 진전사항이 굉장히 빠르게 전례 없이 파격적으로 이뤄자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좀 더 면밀하게 지켜보고 파악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북한 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달성을 위한 한국과 미국의 로드맵에 대해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핵폐기가 한미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공동의 목표"라면서도 "앞으로 협상과정에 어떤 타임테이블과 구체적인 목적설정을 어떻게 갖서 나갈 것이냐에 대해서는 앞으로 일어날 일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답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협상 상대를 놓고 지금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추진하겠다', '어떤 타임테이블을 갖고 임하겠다' 하는 것은 협상전략상 맞지도 않다"며 "그게 과연 실천이 될 수 있는지도 협상에 임해 봐야 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로드맵을 어떻게 갖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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