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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트럼프, 푸틴과 시리아 美철군 협상?…아는 바 없어"

등록 2018.06.30 2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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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회담서 시리아 내전 구체적 논의 기대"

【파고=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노스다코타 주 파고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8.06.28.

【파고=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노스다코타 주 파고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8.06.28.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시리아 미군 철군을 협상하려 한다는 보도에 관해 사실 여부를 알 수 없다고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가 다음달 16일 미러 정상회담에서 시리아 미군 철군을 위한 합의를 보려고 한다는 CNN방송 보도에 관해 이 같이 지적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CNN 보도가 어디에 기반한 건지 알 수 없다. 보도 배경에 사실 관계가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며 "우리는 이에 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해당 문제를 협상할 거라고 했는데 우리는 트럼프가 무엇을 논의하려 할 지 아는 바가 없다"며 "회담에서 시리아 문제가 종합적으로 다뤄지는 건 맞다. 시리아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NN방송은 전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에서 미군의 시리아 철군을 위한 계획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남서부에 일종의 '예외 구역'(exclusion zone)을 설정한 뒤 가능한 빨리 미군 철군을 추진하는 안을 푸틴 대통령과 합의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 미군을 보낸 주된 목적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서 였다며, 이 과제가 '거의 마무리'됐으므로 미군 철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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