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축구대표팀 은퇴하나···"마음의 정리 됐다"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프리미어리그 뉴캐슬로 이적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기성용이 1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7.01. [email protected]
기성용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에 비해 2일 늦게 귀국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22명의 태극전사들은 6월29일 귀국, 해단식에 참석했다.
1일 귀국한 기성용은 "은퇴는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정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4년 간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잘 이끌지 못했다. 한국 축구가 비난을 받으면서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놓았다.
"커리어에 있어서 클럽에 집중할지 아니면 대표팀에 더 남아 있을지 고민했고 주변사람들과도 이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마음의 결정은 어느정도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4년 간, 길게는 8년 간 대표팀이 어수선한 상황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감독이 여러 차례 바뀌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주장으로서 짊어져야 할 짐도 많아서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은퇴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때가 됐다고 판단되면 내 입으로 직접 밝히겠다"고 답했다.

기성용, 뉴캐슬과 2년 간 계약했다.
기성용이 새로 둥지를 튼 뉴캐슬은 EPL 명문구단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영국 북동부 뉴캐슬이 연고지로 1892년 창립됐다. 프리미어리그 4차례 우승,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차례 제패에 빛나는 구단이다. 홈구장은 세인트테임스 파크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12승8무18패(승점 44)를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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