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경공모 자금관리책' 파로스 오후 소환조사
느릅나무 출판사 공동대표…드루킹 최측근
특검, 경공모 자금 운용·용처 등 집중 조사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댓글조작 의혹 관련 드루킹 김모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8.06.28. [email protected]
특검팀은 3일 오후 파로스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김씨는 경공모의 핵심 회원으로.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모(49)씨의 최측근이다.
특검팀은 파로스를 상대로 경공모 내 자금 규모와 운용 상황, 특히 용처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자금 추적은 수사의 기본'이라는 특검팀 방침에 따른 것이다.
파로스는 드루킹과 함께 느릅나무 출판사 공동대표를 맡은 인물이다. 그는 또 느릅나무 출판사 운영과 댓글조작 관련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심받고 있는 천연비누 업체 '플로랄맘'의 구매대금 입금용 계좌의 주인으로 등장한다.
앞서 파로스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바 있다. 파로스는 드루킹, 필명 ‘성원’ 김모(49)씨와 함께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보좌관 출신인 한모(49)씨에게 인사 청탁 등 대가로 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조사결과 파로스는 성원과 함께 지난해 9월 경기 고양 소재 한 음식집에서 흰 봉투 2개에 넣은 현금 500만원과 전자담배 기계가 들어있는 빨간색 가방을 한씨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파로스로부터 일본 오사카 총영사 인사 등 편의를 기대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김 당선인은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당시에는 알지 못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뒤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특검팀은 이 같은 경찰 수사기록을 토대로 대가성 및 금품 제공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파로스를 소환 조사키로 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드루킹의 오사카 총영사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도모(61) 변호사, 경공모 핵심 회원 '초뽀' 김모(43)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드루킹은 자신의 1심 재판을 맡고 있는 마준(40·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면서 특검 수사에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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