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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유정호 징역2년 구형에 "바른 유튜버, 도움 주길"

등록 2019.01.27 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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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유정호 징역2년 구형에 "바른 유튜버, 도움 주길"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윤균상(32)이 유튜버 유정호(26) 사건에 관심을 촉구했다.

윤균상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유정호씨의 영상을 링크하며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 '뭘 해달라' 도와 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 번쯤 봐주세요"라고 남겼다.

"추가 글, 청원이라는 게 때론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다는 군요"라며 "제가 이런 부분을 아는 게 없어 답답합니다. 혹여 돕고 싶은 분 있다면 잘 알아보고 도움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유정호는 유튜브에서 '유정호tv'를 운영 중이며 구독자는 90만명이 넘는다. '중고나라' 사기범에게 사기 치기, 학교 일진 교육 시키기 등 구독자들을 대신해 통쾌한 복수를 하거나 무료 나눔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
윤균상, 유정호 징역2년 구형에 "바른 유튜버, 도움 주길"

유정호는 지난 26일 유튜브에 '현재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고백했다. '징역 2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헀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었는데 그게 꼬였다"고 설명했다.

유정호는 초등학생 시절 담임교사 관련 영상을 올렸다가 지난해 5월 명예훼손으로 피소됐다. 당시 영상에서 담임교사 A씨가 자신에게 폭력을 가하고 또래 친구들을 통해 왕따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튜버 '유정호'에 대한 감형 및 판결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하루 만인 27일(오전 9시 기준) 참여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유정호의 아내는 유튜브를 통해 "남편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청원하지 말아달라' '정당하게 재판을 받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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