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발생주의보 발령
토종벌에 치명적, 철저한 방역과 조기신고 당부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들어 남구 옥동과 울주군 청량면 2개 토종벌 사육 농가에서 토종벌에 치명적인 낭충봉아부패병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꿀벌 유충에 바이러스가 감염돼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마르거나 썩어서 죽는 질병이다.
2009년 국내 처음 발생해 2018년 683농가 1만4000여 건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토종벌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동 양봉이 본격화되는 5~6월 개화기를 맞아 낭충봉아부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구·군, 양봉협회, 전체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정보 홍보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요청해 낭충봉아부패병 면역보강제를 발생 농가에 공급했다.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개발한 낭충봉아부패병 저항품종에 대한 분양정보와 조기진단 내검방법, 질병 감염 방지를 위한 사양기술을 농가에 전파키로 했다.
시험소 관계자는 "어른 벌이 애벌레를 벌통 밖으로 물어내는 현상이 발견되거나 애벌레가 마르고 썩는 현상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벌통을 격리한 후 검사 신청을 해야 한다"면서 "벌통과 봉기구 등은 평소에 철저히 소독하고 매일 벌통 내부를 관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 동물위생시험소에선 도시농업으로 양봉 농가가 증가하는 데다 질병 진단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2015년 조사연구사업을 거처 유전자 검사와 임상관찰로 15종의 질병을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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