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복지도우미, 보이스피싱 현행범 검거 도와
양천경찰서장 표창

【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청 전경. 2019.07.26. (사진=양천구 제공)
30일 양천구에 따르면 복지도우미 이모씨는 지난달 신월4동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30대 초반 남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안절부절 못하며 통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씨는 남성에게 다가가 '전화를 끊지 말고 최대한 길게 통화하라'는 쪽지를 전했다.
그 직후 이씨는 민원실 옆 신월4치안센터에 신고했다.
신고전화를 받은 치안센터 경위와 사회복무요원은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서성이는 30대 중반 외국인 보이스피싱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씨는 양천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상을 받아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며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갑균 신월4동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 낯선 전화는 가급적 받지 않아야 한다.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야 한다"며 "각종 주민모임과 통·반조직과 직능단체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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