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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8월 中제조업 PMI 49.5...4개월째 경기확장 하회

등록 2019.08.31 11: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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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장기화·경제둔화 부담으로 작용

[올댓차이나] 8월 中제조업 PMI 49.5...4개월째 경기확장 하회


【베이징=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정황을 반영하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5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떨어졌다고 국가통계국이 31일 발표했다.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8월 제조업 PMI는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50일 하회했다. 5월 이래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저하했다.

자오칭허(趙清河) 국가통계국 수석 통계학가는 "8월 제조업 생산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복잡한 경제 환경으로 시장 수요가 들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미중 통상마찰 격화와 중국 경제둔화가 제조업 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중국 수입품 2000억 달러 상당에 대한 추가관세를 10%에서 20%로 올렸다.

9월1일부터는 1100억 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15%의 제재관세를 부과한다. 수출이 감소하고 설비투자가 부진하는 등 중국 경제에 대한 여파가 확산하고 있다.

8월 생산지수는 7월보다 0.2 포인트 떨어진 51.9를 기록해 지속적인 확장을 보였지만 2개월 만에 감속했다.

신규주문 지수는 0.1 포인트 하락한 49.7으로 4개월째 50밑에서 움직였다.

다만 신규 수출주문 지수는 47.2로 0.3 포인트 반등했다. 그래도 15개월 연속 50을 하회했다.

PMI 조사 대상 21개 업종 중 17개가 경기확장 구간에 위치하면서 7월 12개에서 증가했다. 11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자오 통계학가는 첨단기술 제조업과 소비 관련 부문이 급속한 성장을 지속하는 등 산업 업그레이드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했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장리췬(張立群)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수요 부족이 경제를 끌어내리고 있다. 내수를 확대해 가능한 조속히 하방압력을 완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국가통계국은 8월 종합 PMI는 53.0으로 전월에 비해 0.1 포인트 떨어졌지만 5개월 연속 53~53.4의 범위에 머물러 꾸준한 경기확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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