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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남·대전 공연단 6~7일 '하·하·하 페스티벌'

등록 2019.09.03 16: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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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타악·오케스트라·현대무용…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6일과 7일 이틀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광주와 경남·대전 공연팀이 합동으로 연극과 타악·오케스트라·현대무용 등이 어우러진 '시원하고 유쾌하게 예술하자-하·하·하 축제'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2019.09.03.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6일과 7일 이틀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광주와 경남·대전 공연팀이 합동으로 연극과 타악·오케스트라·현대무용 등이 어우러진 '시원하고 유쾌하게 예술하자-하·하·하 축제'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2019.09.03.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경남·대전 공연팀이 합동으로 연극과 타악·오케스트라·현대무용 등이 어우러진 축제를 벌인다.

광주문화재단은 6일과 7일 이틀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시원하고 유쾌하게 예술하자-하·하·하 축제'가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7개 예술단체가 각자의 예술적 감각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현악기와 발레, 연극, 타악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현대무용 등 서로 다른 장르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 공연된다.

지난해 전국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경남 극단 현장의 마임극 '정크, 클라운'과 대전 대표 극단 아신아트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청사초롱' 등이 관람객을 만난다.

축제의 시작은 경남 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현장'의 넌버벌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이 연다.

극단 현장과 마임이스트 고재경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은 버려진 선풍기 날개가 헬리콥터가 되고, 고장 난 청소기와 호스로 태풍과 물을 만들고, 페트병과 찌그러진 냄비가 물고기가 되는 환상 속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북구청소년수련관 상주단체인 아트컴퍼니원은 한양에 사는 한량 박첨지가 광주 역사 속으로 유랑을 떠나는 '포복절도'를 무대에 올린다.

전국 유랑을 떠난 박첨지가 맛의 고장 전라도 광주를 찾았다가 무등산 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 80년 5월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해학적이고 은유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빛고을시민문화관 상주단체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그린발레단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대전 대표 극단 아신아트컴퍼니는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과 '봄봄'을 소재로 유쾌한 마당극 형식의 뮤지컬 '청사초롱'을 공연한다. 동백꽃과 봄봄의 두 주인공이 각각 결혼에 성공해 한 날 한 시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치른다는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서구문화센터 상주단체 극단 논다와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전통문화연구회 얼쑤는 넌버벌 퍼포먼스 동화극 '할아버지, 저예요'를 무대에 올리고 남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선율과 빛고을시민문화관 상주단체 광주현대무용단은 어깨가 들썩이는 연주와 춤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빛고을시민문화관 안팎에서는 소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이동공연, 공예 체험 등이 진행된다.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로비 등에서는 7개 상주단체의 주요 작품 소개 부스와 함께 목관 4중주, 가족을 위한 연극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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