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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피해로 폐쇄됐던 中 유명 관광지 주자이거우 27일 재개장

등록 2019.09.24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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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복구 작업으로 85% 회복

【서울=뉴시스】지난 2017년 규모 7.0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중국 유명 관광지 쓰촨성 주자이거우(九寨溝, 구채구)가 오는 27일 재개장한다. 주자이거우 자료사진. <사진출처: 주자이거우 공식사이트> 2019.09.24

【서울=뉴시스】지난 2017년 규모 7.0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중국 유명 관광지 쓰촨성 주자이거우(九寨溝, 구채구)가 오는 27일 재개장한다. 주자이거우 자료사진. <사진출처: 주자이거우 공식사이트> 2019.09.2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지난 2017년 규모 7.0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중국 유명 관광지 쓰촨성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가 오는 27일 재개장한다.

23일 현지 언론 쓰촨르바오는 정부 당국의 승인을 거쳐 주자이거우 관광구가 세계관광의 날(매년 9월27일)을 맞아 재개장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2년여 동안의 복구 재건 작업을 거쳐 관광구의 85% 지역은 재개방할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해당 관광구 내 200여개 음식점은 피해 복구 작업을 통해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고, 구내 호텔 전체 침상수도 1만개를 넘는다고 전했다.

다만 당국은 시범 운영기간 하루 방문객을 5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해발 2000~45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주자이거우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희귀한 자연 자원을 가진  5A급 관광지다. 중국에서는 "황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주자이거우의 물을 보고 나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 말이 있을 정도로 맑고 신비로운 물빛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8월 8일 관광지 인근 지역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모두 24명이 사망하고 500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관광지 경관이 크게 훼손돼 폐쇄됐다.

2018년 3월 제한적으로 재개방됐지만 안전상 이유로 4개월만에 다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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