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시위 장기화 대비 이민·관세당국서 200명 충원
교도소 폭동 대응팀 90명 충원한 이후 두번째

【홍콩=AP/뉴시스】7일 홍콩 도심에 있는 공항철도역에서 경찰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2019.09.07
SCM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홍콩 경찰이 이민 및 관세 당국에서 각각 100명을 충원할 계획을 세웠다며 이는 지난주 경찰이 교도소 폭동 대응팀 약 90명을 충원해 임무에 투입한 이후 2번째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들 법 집행자들이 권총과 최루탄을 다루는 기본적인 훈련을 받았지만 시위대에 대응하는 최전선에는 배치되지는 않는다"며 "그들은 임무는 경찰의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새로운 임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가족들의 반대나 시위대의 공격목표가 될 위험 등 많은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 정부와 경찰은 이들이 부담을 덜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지난 19일 홍콩 경찰 총수에 강경파인 덩빙창(鄧炳强·크리스 탕·54)을 신임 경찰청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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