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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9%, "코로나19 걸리더라도 돈때문에 치료할 생각 없어"

등록 2020.04.28 2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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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네아폴리스=AP/뉴시스] 미국 미네소타주 도시에서 27일 한 운전자가 드라이브 스루 시설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 4. 28.

[매네아폴리스=AP/뉴시스] 미국 미네소타주 도시에서 27일 한 운전자가 드라이브 스루 시설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 4. 28.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성인 10명 중 1명 꼴로 자신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더라도 비용 때문에 치료하기를 피할 것이라고 여론조사에서 답했다.

28일 공개된 갤럽-웨스트 헬스케어코스트 조사 결과에서 18세 이상 성인 중 9%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 19의 전형적인 감염 증상인 열과 마른 기침이 잦아질 경우 호주머니 사정 때문에 치료 받을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성인은 14%였다.

의료비가 비싼 미국이지만 최근 의회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책으로 코로나 19 테스트를 의심 환자들이 무료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일부 의료보험은 코로나 19 치료 시 일정비의 본인부담금을 유예시켜 주고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이런 메시지가 일반 대중에게 다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이런 전달 미비는 미국의 현안인 경제 재가동 움직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 걱정 때문에 치료는 물론 검사 자체를 포기하거나 회피하게 되면 경제활동 제한 해제의 관건으로 지적되는 광범위한 진단검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제 재가동이 성공하려면 진단검사 실시, 확진자 접촉의심자에 대한 추적 및 감염 확인자에 대한 치료 등 검사,추적, 치료의 세 기둥이 튼튼히 세워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 첫 조건인 테스트가 돈 걱정 및 국가 지침 무지로 구멍이 난다면 큰 문제라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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