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황금연휴 앞두고 거리두기 점검…954곳 행정지도
30일부터 최장 6일 연휴기간 시작
2.3만 업소 중 954곳(4%) 지침 어겨
"관광지 인근 점검 강화, 수칙 지켜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한적으로 완화한 가운데 황금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주의 환기 차원에서 도내 관광지 40여기의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우기로 했다. 2020.04.30.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30/NISI20200430_0016294171_web.jpg?rnd=20200430092118)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한적으로 완화한 가운데 황금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주의 환기 차원에서 도내 관광지 40여기의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우기로 했다. 2020.04.30. [email protected]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연휴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야외활동이 예상돼 각 지자체와 합동해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는 전국 2만3574여개 업소에서 방역 수칙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확인 대상으로는 유흥시설 3915곳, 요양시설 3995곳, PC방 2118곳 등이 포함됐다.
점검 결과 업소 954곳(4%)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
주로 노래방이나 PC방 등에서 관리자나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발견됐다. 또 체온계를 구비하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황금연휴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을 시작해 5월 1일 노동의 날, 같은달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진다. 만일 같은달 4일 연차를 낸다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어 관광 인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윤 반장은 "연휴 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위반할 수 있는 관광지 인근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각 지자체에서도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광지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별로는 광주에서는 불교계에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PC방과 학원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제주는 광광업체와 대중교통 등에 제주형 관광방역 합동점검을 했다.
중대본은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홍보를 지속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긴급재난문자 44회, TV자막방송 3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등을 실시해왔다.
중대본은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 자제 ▲발열이나 호흡기증상 시 집에서 휴식 ▲2미터 거리두기 등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본 수칙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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