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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태극기 배지'…6·25 유해 미발굴 전사자 기억

등록 2020.06.23 1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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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무회의부터 26일까지 패용

유해가 미발굴 12만2609명 기억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32회 국무회의 및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에 참석해 앉아 있다. 2020.06.2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32회 국무회의 및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에 참석해 앉아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들은 23일 6·25전쟁 국군 전사자 중 유해가 미발굴된 12만2609명을 기억하기 위한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정 청리 등 국무위원들이 태극기 배지를 착용하고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도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여명의 호국 영웅들을 함께 기억하려는 취지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국무위원들은 오는 26일까지 배지를 패용한다.

이 배지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6·25전쟁 전사자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제작했다.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가 태극기가 덮고 있는 참전용사 유해 함에 묵념을 할 때 시선이 닿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청와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보훈의 의미를 전 국민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고 태극기의 상징이 영연방 국가의 보훈 상징인 포피(Poppy, 양귀비 꽃 상징)와 같이 이념과 세대를 초월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보훈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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