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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관공서 등 산발적감염 지속…서울 55명 추가 총 4256명(종합)

등록 2020.09.04 1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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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만에 55명 늘어…성동구청서도 확진자 발생

강북구 "싱싱오징어바다 미아삼거리점 방문자 검사"

금천 가산동 대륭포스트타워 근무자 확진…검사필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만에 100명대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3일 서울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0.09.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만에 100명대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3일 서울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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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 교회, 관공서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18시간 만에 총 55명이 감염됐다.

서울시는 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4256명이라고 밝혔다. 3일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만에 5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638명이 발생했다.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총 26명이 감염됐다.

이밖에 ▲8.15 서울도심집회 118명(2명 증가) ▲도봉구 운동시설 10명(3명 증가) ▲노원구 빛가온교회 38명(1명 증가) ▲노원구 기도모임 8명(2명 증가) ▲다래경매 관련 18명(1명 증가) ▲타시도 확진자 접촉 166명(3명 증가) ▲기타 1935명(23명 증가) ▲경로 확인중 705명(18명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와 성동구에서 각각 6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은평구와 강남구에서는 각각 5명씩 확진자가 늘었고 이외 ▲중랑·성북·서대문·관악·송파구 3명 ▲용산·도봉·서초구 2명 등을 기록했다.

성동구에서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직원이 최종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성동구도시관리공단과 성동구청 일부를 폐쇄조치 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성동구 97번 확진자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직원으로 최근 성동구청 8층 문화체육과에서 지원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전체 방역 및 업무용차량 소독을 완료했고, 확진자가 방문한 구청 8층과 지하 1층 구내식당도 즉각 폐쇄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는 업무상 코로나19 점검 차 관내 체육시설을 방문했으나 접촉자는 없었다. 또한 상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성동구 99번 확진자가 지난 1~2일 금호4가동에 위치한 아이들세상 유치원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동구 99번 확진자는 금호 2·3가에 거주하는 영유아로,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세상 유치원은 8월26일 이후 긴급돌봄만 운영하고 있었으며, 3일 전체 120명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학부모 확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날에는 긴급돌봄 19명 원아의 학부모들에게 원아 확진자 발생을 알리고, 등원 중단 조치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현장 역학조사 중이며 함께 수업에 참여한 원아현황과 폐쇄회로(CC)TV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강북구는 관내 싱싱오징어바다 미아삼거리점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방문했었다며, 방문자들의 검사를 촉구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자정부터 29일 새벽 5시까지 싱싱오징어바다 미아삼거리점(미아동 960-23) 방문자는 즉시 강북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강북구 112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9일 오전 0시30분부터 3시40분까지 싱싱오징어바다 미아삼거리점에 머물렀다.

금천구는 수원시 권선구 확진자의 직장이 가산동 대륭포스트타워 6차로 확인돼 해당 근무지 종사자 18명을 전수검사 했다고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해당 근무지 내 종사자 18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완료했다. 16명에 대해서는 접촉자 분류 및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2명은 미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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