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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지선 부검 안해…"범죄혐의 없고 유족 의사 존중"

등록 2020.11.03 1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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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상처 없고, 유서성 메모도 발견됐다고

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부검 안 한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 빈소가 2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장례식장 모니터 모습. 2020.1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개그우먼 박지선씨와 그의 모친 빈소가 지난 2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장례식장 모니터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경찰이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37)씨에 대한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살 가능성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취지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박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씨와 모친의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통화내역 조회 등 통신수사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2시15분께 서울 마포구 박씨 자택의 현관문을 강제 개방한 뒤 진입, 박씨와 박씨 모친의 변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44분께 박씨 부친이 "아내와 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에 외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평소 지병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이에 박씨 어머니가 상경해 박씨와 함께 생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 실시를 검토했지만 타살 흔적 등이 없고 유족이 원치 않아 하지 않기로 했다.

박씨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최근 EBS '고양이를 부탁해', 채널A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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