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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공수처는 괴물이라는 석동현 후보 물러나라"

등록 2020.11.10 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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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은 野 경선 탈락한 정치인…중립성 어긋나"

"공수처는 권력형 범죄에 무뎠던 檢 보완할 기관"

"검찰·비검찰 구분 말고 역할 제대로 할지 검증해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심사 대상자가 11명으로 압축된 10일 야당 추천 후보자 중 한 명인 석동현(사법연수원 15기) 전 검사장이 도마에 올랐다.

정의당은 석 전 검사장이 정치적으로 치우친 인물인 데다가 공수처를 괴물로 표현하는 등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비판하며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추천된 후보 중에 우려할 만한 분이 있다. 석동현 변호사"라며 "공수처가 '태어나서는 안 될 괴물기관'이라는 그의 발언은 공수처장 후보로서는 부적합한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석 전 검사장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측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을 받고 수락하기는 했지만 마음은 착잡하다. 개인적으로 공수처는 태어나선 안 될 괴물기관으로 본다"라고 밝힌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장 대변인은 "제도를 부인하는 사람이 제도 운영을 맡을 수는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더군다나 석 변호사는 지난 총선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부한 해운대갑에 출마하려 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한 정치인이다"라며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은 공수처 설치법에 명시돼 있고, 석 변호사를 추천한 국민의힘 추천위원들도 이를 강조했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석동현(왼쪽) 변호사를 비롯한 나경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의 변호인단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하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종합민원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석동현(왼쪽) 변호사를 비롯한 나경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의 변호인단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하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종합민원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04.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입법 취지에도 어긋나고, 추천위원의 추천기준에도 맞지 않는, 무엇보다 공수처를 '태어나서는 안 될 괴물기관'으로 생각하는 그의 인식이 옳지 않다"라며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공수처는 권력형 범죄에 유난히 무뎠던 검찰을 보완하기 위한 사정기관"이라며 "처장 후보들을 검찰과 비검찰 출신으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공수처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할 사람이 누구인지만 검증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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