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갤 가돗 "'원더우먼', 내 인생 바꿔…독창적 액션신 나도 놀라"

등록 2020.12.18 11:37: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원더우먼 1984' 라이브 콘퍼런스 개최

[서울=뉴시스]영화 '원더우먼 1984' 주연 갤 가돗.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20.1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원더우먼 1984' 주연 갤 가돗.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20.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할리우드 배우 갤 가돗이 '원더우먼'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갤 가돗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원더우먼 1984'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원더우먼'은 나의 인생을 바꿔 놓은 작품"이라며 "원더우먼이 상징하는 사랑과 연민, 공감 등을 표현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영화를 만들 때 스케일도 방대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5개월간 매일 만나며 작업하기 때문에 가족이 됐다"며 "어쩌면 제2의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가족이 더 단단해졌다"고 했다.

'원더우먼' 캐릭터와 관련해서는 "원더우먼은 아마존의 전사이자 신인데 이러한 공주님을 어떻게 공감가는 캐릭터로 구현할까 고민했다"며 "완벽하지 않고 고민하고 연약하다. 무언가를 찾고 의구심이 들 때 보람을 찾는다. 이러한 순간들이야말로 (이 영화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액션신은 CG를 최소화했다고 한다. 갤 가돗은 "모든 액션 시퀀스가 쉽지는 않았다. 감독님이 CG를 최대한 적게 쓰는 것을 중시해서 최대한 제가 해야 했다"며 "영화 속 액션신을 보면 나도 놀랍다. 액션신이 독창적이고 새로웠다"고 만족해했다.

황금슈트를 입어본 소감에 대해서는 "입기 편한 옷은 아니었지만 시각적으로 강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화려한 옷을 입은 와중에도 움직임이 보여야하기 때문에 제작이 오래 걸렸다"고 떠올렸다.

23일 개봉하는 '원더우먼 1984'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다. 2017년 선보인 '원더우먼'의 속편으로 패티 젠킨스 감독과 갤 가돗이 다시 한 번 뭉쳐 특별한 이야기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맥스 로드와 치타가 빌런으로 새롭게 등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