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부연안에 5번째 로켓발사장 건설 추진
총 3조4000억원 투자…주로 상업용 로켓발사에 사용
![[서울=뉴시스]중국이 200억위안(약 3조4000억원)을 투자해 저장성 동부 연안에 다섯번째 우주로켓 발사장을 건설한다. 다섯번째 발사장이 건설될 예정인 저장성 닝보(寧波) 샹산(象山).](https://img1.newsis.com/2021/04/09/NISI20210409_0000723822_web.jpg?rnd=20210409160309)
[서울=뉴시스]중국이 200억위안(약 3조4000억원)을 투자해 저장성 동부 연안에 다섯번째 우주로켓 발사장을 건설한다. 다섯번째 발사장이 건설될 예정인 저장성 닝보(寧波) 샹산(象山).
9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최근 발표된 '저장성 14차 5개년(2021~2025년) 중대 건설 프로젝트 계획을 인용해 저장성 닝보(寧波)시 샹산(象山)현에 상업 우주발사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의 로켓 발사장은 간쑤성 주취안, 산시성 타이위안, 쓰촨성 시창, 하이난성 원창 등 4곳에 있다.
샹산에 건설될 로켓발사장은 다섯번째 발사장으로, 상업용 로켓 발사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당국은 이 발사장 건설에 총 20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며 2021~2025년 기간에만 120억위안을 투자한다.
발사장 면적만 35㎢이고, 주변에 32㎢의 산업 부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발사장이 건설되면 연간 100차례 로켓이 발사될 수 있다.
샹산현이 다섯 번째 로켓발사장 건설지로 선정된 것은 지리적 위치와 주변 지역에 우주 항공산업 기지가 조성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샹산현은 지리적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과 비슷한 위도상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기후조건이 좋으며 바다와 인접해 로켓 추진체가 바다로 떨어져 피해 우려가 적다는 등이 장소 선정에 고려됐다.
또한 주변 닝보, 타이저우 등 지역에 로켓 산업과 관계가 긴밀한 전자, 주형 등 산업이 발달해 있어 발사장 구축이 마무리되면 완전한 우주산업망을 형성될 수 있다.
중국 언론들은 현존 4개 발사장에서는 국가적인 중대한 우주항공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샹산 발사장에서는 상업 프로젝트들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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