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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송영길, 자기홍보에 금도 있어…文정부 지우기 걱정"

등록 2021.04.25 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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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당원 노력 폄하…단합 해쳐"

"차별화 전략은 분열과 패배의 길"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제주 합동연설회가 2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홍영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4.2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제주 합동연설회가 2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홍영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인 홍영표 후보는 25일 경쟁자인 송영길 후보를 향해 "백신, 부동산, 가덕도신공항까지 잘된 건 모두 자기 공이고, 잘 안 된 건 자기가 없어서라고 한다"며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들어간 성과를 자기가 뛰어들어 해결했다고 말하는 데 말문이 막힌다"고 맹비난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송 후보 말씀대로 선거는 자기홍보하는 시간이지만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모든 문제에서 '기승전-내가 제일'할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부터 당원까지 모든 구성원의 노력은 폄하하고, 당의 단합을 해치는 건 묵과할 수 없다"며 "또 그 과정에서 어설프고 과장된 주장으로 국민의 걱정을 키우는 건 지도자를 자임하는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당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당후사의 팀플레이 정신이고 소통의 리더십"이라며 "당보다 개인을 앞세우는 리더십이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는 안철수라는 인물을 통해 충분히 경험했다. 자신만 앞세우고 자신만 돋보이는 데 혈안인 당 대표로는 안 된다. 너무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또 "송 후보의 문재인 정부 지우기도 걱정"이라며 "후보 신분에서 저럴진대 당 대표가 되면 얼마나 더하겠느냐. 이러니 당원들 사이에서 송영길 대표는 차별화 수순이라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정부의 성과를 다 부정하고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 그 과정에서 당이 견딜 수는 있느냐"며 "송 후보 머릿속에 있는 차별화 전략은 분열과 패배의 길이다. 꿈도 꾸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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