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봇청소기 2년 만에 출격…AI·보안으로 中과 정면승부
AI가 121종의 사물 식별…45㎜ 문턱도 '폴짝'
쉽고 빠른 서비스…설치 당일 리폼 공사 제공
'강자존' 국내 로청 시장에 판도 변화 여부 주목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삼성전자 202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에서 모델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2026.02.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264_web.jpg?rnd=2026021111031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삼성전자 202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에서 모델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인공지능(AI) 성능과 보안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워 '청소기'가 아닌 '로봇' 경쟁에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흡입력과 장애물 인식,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흡입력은 최대 10W로 전작 대비 2배 높였다. 최대 45㎜ 문턱을 넘는 '이지패스 휠'을 적용해 문지방이 있는 가정에서도 활용성을 높였다. 100도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 살균하는 기능도 갖췄다.
AI 기능도 개선했다. 38개군 121종 객체를 인식·회피해 효율적인 청소 동선을 구현한다. 3D 듀얼 장애물 센서를 통해 1㎝ 이상 높이의 작은 장애물까지 감지한다. 스마트폰 충전선 같은 얇은 물체도 피해갈 수 있다.
RGB(적·녹·청)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 LED 광을 활용해 바닥의 고체 오염물과 투명한 액체까지 구분한다. 추가 오염을 막기 위해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보안 성능도 강화했다.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를 탑재했다. 카메라 촬영 영상은 종단간 암호화(E2EE) 기술로 보호해 권한을 가진 사용자만 확인할 수 있다. 녹화 영상은 24시간 뒤 클라우드에서 자동 삭제한다.
설치 방식은 붙박이 형태의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설치 당일 싱크대 리폼 공사를 지원하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삼성전자 202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에서 모델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2026.02.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263_web.jpg?rnd=2026021111031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삼성전자 202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에서 모델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삼성전자의 재도전은 변수로 꼽힌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로보락 등 브랜드가 70% 이상 점유하고 있다. 로보락은 이달 말 신제품을 공개하며 삼성을 견제하고 있다.
영국 다이슨도 AI 기능을 강화한 건습식 로봇청소기를 처음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LG전자는 상반기 중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는 로봇청소기가 단순 가전에서 자율주행 기반 로봇으로 진화하는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본다. 결국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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