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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준우승에 눈물 펑펑…현지 매체 '최저 평점'

등록 2021.04.26 07: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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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그컵 결승서 맨시티에 0-1 패배

손흥민, 프로 경력 첫 우승 기회 놓친 뒤 눈물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이 프로 경력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2021.04.25.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이 프로 경력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2021.04.25.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 통산 첫 우승에 실패한 손흥민(29·토트넘)이 눈물을 흘린 가운데 영국 현지에선 냉정한 평가를 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0~2021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0-1로 패배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손흥민은 이날 프로 무대 통산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에 이어 또 한 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13년 만에 리그컵 우승에 도전했던 토트넘도 통산 5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이날 맨시티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역습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으며, 패스 실수로 실점 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결국 제대로 된 슈팅 하나 시도하지 못한 채 패배가 확정되자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고 케빈 더 브라위너 등 맨시티 선수들이 손흥민을 위로했다.

영국 현지 평가는 냉정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하며 "토트넘에 그가 필요했지만, 지쳐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스카이스포츠도 "효과적이지 못했고 슈팅도 하지 못했다"고 평점 4점을 줬다.

축구통계사이드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매겼다. 토트넘 선수 대부분이 5~6점대를 기록한 가운데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6.7점으로 가장 높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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