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3차원 공간음향은 어떨까…'돌비 애트모스' 서비스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1.01.3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1/31/NISI20210131_0000682896_web.jpg?rnd=20210131153648)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1.01.3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서초동 입체음향 음악 스튜디오 '사운드360'에서 3차원 공간음향 '돌비 애트모스 버전'으로 들어본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 온라인 콘서트 라이브 음원은 공연 현장에 있는 듯 생생했다.
비교해서 들어본 2차원 입체 음향 스테레오 버전은 악기끼리 싸우는 듯한 느낌이었다. 반면,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킬 디스 러브'는 악기가 숨 쉴 공간이 살아 있었다.
엔지니어인 이하늘 사운드360 실장은 "스테레오는 총 데이터 값이 작아서 묵직한 드럼 킥 같은 소리를 다 담을 수 없다"면서 "돌비 애트모스는 그 킥소리를 담아낼 공간을 살려낸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바이브에서는 블랙핑크의 온라인 공연 'YG 팜 스테이지 - 2021 블랙핑크: 더 쇼' 실황 음원이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돼 공개된다. 블랙핑크가 지난 1월31일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로, '킬 디스 러브' 등이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돌비 애트모스 뮤직 전문 스튜디오에서 이하늘 오디오가이 실장이 최고의 몰입감과 감동을 주는 새로운 차원의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 뮤직의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2021.06.01. (사진= 돌비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6/01/NISI20210601_0000757767_web.jpg?rnd=20210601133109)
[서울=뉴시스] 돌비 애트모스 뮤직 전문 스튜디오에서 이하늘 오디오가이 실장이 최고의 몰입감과 감동을 주는 새로운 차원의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 뮤직의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2021.06.01. (사진= 돌비 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청취자를 감싸는 악기의 선율과 가사 사이사이에 미세한 가수의 호흡,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를 전달하는 것이 강점이다.
조철웅 돌비 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각 악기 사운드를 객체화로 저장하고 원하는 곳에 위치시킬 수 있다"면서 "뮤지션이 자신의 음악을 콘서트 현장에서 즐기는 것처럼 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 서비스 책임 리더는 "네이버 바이브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 출시는 국내 음악 산업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돌비 애트모스 뮤직에 대해서 데모를 진행하고 있는 최정훈 오디오가이 대표. 2021.06.01. (사진= 돌비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6/01/NISI20210601_0000757768_web.jpg?rnd=20210601133148)
[서울=뉴시스] 돌비 애트모스 뮤직에 대해서 데모를 진행하고 있는 최정훈 오디오가이 대표. 2021.06.01. (사진= 돌비 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연말까지 네이버 바이브의 뮤직 이용권을 보유한 경우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하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사운드360 스튜디오는 돌비가 레코딩 스튜디오이자 오디오 레이블인 '오디오가이'와 협력해서 열었다. 음반 녹음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들이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월 김덕수 사물놀이가 이곳에서 신곡 '사물신악'을 녹음했고, 4월에는 피아니스트 황성훈의 연주가 네이버TV로 생중계됐다.
최정훈 오디오가이 대표는 "국내 최초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구현할 수 있는 스튜디오 개관으로 국내 아티스트 및 음반 제작자들이 상상하는 음악의 표현 영역과 기대하는 수준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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