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에너지믹스·전력망 협력 논의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양자 회담
'저탄소 전력 인프라 패키지' 협력 제안
韓-UAE 청정에너지 포럼 신설 검토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7.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21099191_web.jpg?rnd=20251217142450)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에너지믹스·전력망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부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술탄 아흐마드 알 자베르(H.E. Dr. 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조성되는 최대 5GW(기가와트)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다.
기후부는 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가 탄소배출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나라의 송전 기술·전력망 기술을 비롯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 경험을 활용한 '저탄소 전력 인프라 패키지' 협력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양국은 '한-아랍에미리트 청정에너지 토론회(포럼)' 신설·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 공기업, 전문가, 민간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상설 협력 창구 형식이다.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 모색 및 새로운 에너지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민관 협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전력의 바라카 원전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망 ▲아부다비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두바이 그린수소 ▲서부발전의 1.5GW 아즈반 태양광 사업 추진 역량 ▲중부발전과 UAE의 오만 이부리 태양광 공동진출 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의 정상회담에서 형성된 강력한 신뢰와 협력의 기반 위에서 스타게이트 협력 사례가 양국의 에너지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적 협력의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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