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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40% 2학기 시작…확진 학생 하루 평균 126명→162명 늘어

등록 2021.08.19 15: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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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학생 1137명 확진...경기 318명, 서울 188명, 제주도 101명

고등학교 등교율이 79.2%, 중학교 56%, 초등학교 11.2%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일선 학교의 2학기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7일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2~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정에 들어서며 손소독과 체온 측정을 하고 각자의 교실로 들어갔다. 2021.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일선 학교의 2학기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7일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2~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정에 들어서며 손소독과 체온 측정을 하고 각자의 교실로 들어갔다. 2021.08.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00명 이상 발생한 가운데, 지난 일주일 1137명 이상의 학생들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하루 평균 162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학생 1137명과 교직원 7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만3469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주간 일일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2주 전 115.7명, 1주 전 125.7명이었다. 일주일새 하루 평균 37명 더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318명)와 서울(188명), 제주(101명)에서 100명 이상이 확진됐다. 다음으로 부산 86명, 경남 84명, 인천 58명, 경북 56명이 각각 발생했다. 대구 46명, 울산·충북·충남 각 37명, 전남 21명, 대전 18명, 강원 17명, 전남 14명, 광주 12명, 세종 7명 순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확진자는 564명(49.6%), 비수도권은 573명(50.4%)로 각각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4단계로 격상된 제주에서는 학생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75개교 중 하루 10개교 이상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2학기가 시작되면서 19일 오전 10시 기준 2학기를 시작한 학교는 약 40%다. 8082개교(39.4%)는 이날 밀집도 등을 조정해 부분등교하거나 전 학년이 학교에 갔다. 173개교(0.8%)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173개교 중 150개교는 수도권 소재 학교들이다. 나머지 1만2257개교(59.8%)는 아직 여름방학이 끝나지 않았다.

학교급별로 고등학교의 등교율이 79.2%로 가장 많고, 중학교가 56%, 초등학교 11.2%로 나타났다. 유치원은 42.8%, 특수·각종학교 등은 28%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오후 4시 기준 학생 1만224명은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자가격리 중이라 학교에 가지 못했다. 7215명은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의심증상 등이 발견돼 등교하지 않았다.

대학가에서는 대학생 487명과 교직원 3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6143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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