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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내일 또 대규모 집회…경찰 "원천 차단 예정"

등록 2021.11.12 11:04:43수정 2021.11.12 13: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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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등 4개소에서 2500명씩 행진

세종대로 전 차로서 1만명 집결 예정

경찰 "집결 단계부터 원천 차단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총파업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1.10.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총파업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13일 전국노동자대회 등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이를 불법집회로 구분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12일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이 내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 조합원 수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불법집회 강행을 예고했다"며 "경찰은 전국의 경찰 부대와 가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금지된 불법집회를 집결 단계부터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 차단선 외곽에서 불시에 집결해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불법집회를 강행할 경우에도 집시법 및 감염병예방법 등 법과 원칙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 집단적 폭력 행위가 발생하면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 강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사법처리한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13일 서울역 등 4개소에서 각 2500명씩 4개 경로 행진 후에 서울 중구 세종대로 전 차로에서 1만명이 모이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 이후 집회 제한이 다소 완화되면서 접종 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 18세 이하 등 참여시에는 499명까지 집회를 열 수 있다. 백신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99명까지 집회가 가능하다.
 
하지만 서울시와 경찰은 민주노총이 499명씩 70m 간격을 두고 1만명이 모이는 집회를 신고한 사실은 없다며 금지 통고를 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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