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룬 제주, 최소 13차례 여진…"학교는 정상등교"(종합)
등록 2021.12.15 08:56:16
중대본 비상 1단계 유지…인명 피해 없어
제주시 피해현장 긴급출동 5건, 4건 경미
'지진 느꼈다' 유감신고 173건, 제주 114건
이재민 발생 대비 구호활동 가동태세 준비
피해시설 위험도 평가단 소집, 필요시 조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역에서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4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도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진동에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해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1.12.14. woo1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2/14/NISI20211214_0018254061_web.jpg?rnd=20211214195608)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역에서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4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도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진동에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해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1.1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기반시설인 원자력발전소와 공항, 전기, 통신, 댐 등의 안전에도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기준 제주 지진 피해 현장에 5건의 긴급 출동이 이뤄졌다.
이 중 4건의 경미한 재산 피해가 확인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제주시의 한 주택 벽면 일부가 균열돼 육안상 붕괴 위험이 없음을 확인했지만 관할 지자체인 한림읍이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다른 주택 2곳에선 지진으로 현관 바닥 타일이 변형되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났다. 한 아파트에서도 베란다 타일이 균열됐다.
나머지 1건은 지진 피해가 신고돼 현장에 긴급 출동했지만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도 내 안전취약계층 384가구가 거주하는 건축물과 기반시설 445개소도 안전 상태를 긴급 확인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학교시설에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도 내 198개 학교의 학사일정 조정 없이 정상 등교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120개, 중학교 45개, 고등학교 30개, 기타 3개이다.
![[서울=뉴시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 상황센터에서 제주도 서귀포시 지진관련하여 소방청, 기상청,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피해상황과 기관별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2/14/NISI20211214_0018253967_web.jpg?rnd=20211214190647)
[서울=뉴시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 상황센터에서 제주도 서귀포시 지진관련하여 소방청, 기상청,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피해상황과 기관별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1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기반시설 중에서도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원자력발전소 5개소·방폐장 1개소 등 원자력이용시설 모두 특이 사항이 없었으며, 발전 정지나 출력 감소 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제주도 내 화력발전소 3개소도 현재까지 피해가 없다.
제주공항시설, 전기·통신, 공영관광지 등도 긴급점검 했지만 피해가 없었다. 제주도 내 댐 2곳과 상하수도시설 역시 피해가 없음이 확인됐다.
그러나 정부는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소집해 필요 시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진 등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구호활동 가동 태세에 들어갔다. 현재 1만31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32개소와 구호세트 636개 등을 준비한 상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자의 안전 및 격리장소 이탈·복귀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지진으로 집 안에 머무르기 곤란한 경우 외부 대피를 하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여진은 총 13차례 발생했다. 규모 1.7이 3차례, 규모 1.6와 1.5이 각 4차례씩, 규모 1.3이 2차례다.
오전 5시30분 기준 전국적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173건 접수됐다. 이 중 114건(65.9%)이 제주에서 접수됐다.
중대본은 전날 오후 5시22분 가동한 비상1단계를 유지하고, 추가 지진 등으로 피해 확대 시 범정부 차원의 중앙수습지원단을 즉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지진 피해 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여진 등 발생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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