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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복원 8차 협상, 새해 보낸 뒤 1월3일 재개"

등록 2021.12.31 15:09:28수정 2021.12.31 16: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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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국 내년 2월 마무리 목표…타스 "마지막 회담 될 듯"

[빈=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JCPOA) 비공개 협상이 진행 중인 오스트리아 빈 팔레코부르크 전경. 2021.12.31.

[빈=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JCPOA) 비공개 협상이 진행 중인 오스트리아 빈 팔레코부르크 전경. 2021.12.3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8차 협상이 내년 1월3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울랴노프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사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빈 협상에서 비공식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새해 휴일을 보낸 뒤 1월3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담이 9차가 아닌 8차 협상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고 있는 8차 협상은 지난 27일 시작됐다.

당사국들은 내년 2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타스 통신은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이 마지막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당사국들은 2개의 합의안 초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하나는 이란 핵합의와 관련한 모든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이고, 또 하나는 이란이 핵비축량을 줄이고 첨단 원심분리기 사용을 중단하는 등 이란이 준수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 이란은 핵합의 복원 이전에 서방국들이 이란의 원유 수출 정상화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핵합의 복원 협상이 결렬되고 제재가 유지되더라도 우라늄 농축 농도를 60% 이상으로 높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란 핵합의는 지난 2015년 이란과 P5+1(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체결했다. 이란은 핵무기에 쓰일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개발을 포기하고 서방국들은 이란 제재를 해제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후 이란은 JCPOA 허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준의 핵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과 참가국들은 지난 4월 이를 다시 복원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은 지난 6월 대미 강경파 세예드 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취임 이후 잠정 중단됐다 다시 재개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미국은 이란의 반대로 간접적으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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