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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앞뒷모습 꾸밈없이 공개합니다"

등록 2022.01.07 06:01:00수정 2022.01.07 08: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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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간 스테이지 투어, 총 12회 마련

파이프 오르간등 직접 관란...선착순 20명

[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의 스테이지 투어. 파이프 오르간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의 스테이지 투어. 파이프 오르간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롯데콘서트홀의 스테이지 투어가 올해도 진행된다. 60여분간 무대는 물론 그 뒤편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롯데콘서트홀 무대와 시설을 둘러보며 건축 및 음향적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스테이지 투어가 올해 총 12회 마련됐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7회의 투어가 열린다. 1월20일, 3월10일, 3월17일, 4월4일, 4월19일, 5월16일, 6월23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제한적 루트로 이뤄진다.

롯데콘서트홀 무대감독이 직접 안내하는 스테이지 투어는 관객의 시선이 아닌 연주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무대에 직접 올라서서 객석과의 거리를 체감해보고, 세계 유명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분장실과 악기보관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도 들어보며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의 스테이지 투어. 무대 위 체험 모습.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의 스테이지 투어. 무대 위 체험 모습.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투어는 로비부터 시작해 연주자들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월, 빈야드 라운지, 공연장 객석 및 무대(무대기계 시연), 피아노 보관실, 주요 분장실, 연주자 라운지 및 리허설 룸, 파이프 오르간 내부, 파이프 오르간 고정연주대, 파이프 오르간 음악 감상(공연장 객석 1층) 등의 순서로 60여분간 진행된다.

무대 위에서는 빈야드 스타일의 객석을 살펴보고, 무대와 객석의 거리감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피아노 보관실에서는 2억원대의 스타인 웨이 피아노 4대와 더불어 파이프 오르간 이동형 콘솔도 둘러볼 수 있다. 피아노 및 이동형 콘솔 모두 항온 항습 장치에 의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기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주요 연주자 및 지휘자들이 이용하는 대기실을 돌아보며 휴식과 연주 및 리허설을 위한 공간을 살펴보고, 무대 위의 색 온도와 같은 조명으로 맞춰진 연주자용 화장대 등에서 사진 촬영도 해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의 스테이지 투어에서 연주자 대기실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의 스테이지 투어에서 연주자 대기실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대와 연결되는 최접점의 공간 무대 전실에서는 무대감독들이 무대와 객석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SM(Stage Manage) 데스크에 대해 알아본다. 직접 연주자가 된 듯 무대로 통하는 문을 열고 나가 관객에게 인사하고 퇴장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인 파이프 오르간으로 이동해 그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서 파이프 오르간의 구조 등을 살펴본다. 중앙 연주대로 이동해 오르간 스톱의 기능, 무대를 등지고 연주하는 오르가니스트가 지휘자를 볼 수 있는 거울 등 파이프 오르간 연주대의 여러가지 구조와 기능을 알아본다.

이후 파이프 오르간에 저장된 연주곡을 들어보고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투어가 마무리된다.
[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의 스테이지 투어. 무대 전실의 SM(Stage Manage) 데스크.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의 스테이지 투어. 무대 전실의 SM(Stage Manage) 데스크.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참관 루트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 단계에 맞춰 좁은 장소에 많은 인원이 밀집하지 않도록 악기 보관실 대신 무대 위에 전시한 피아노를 관람하거나, 파이프 오르간 내부 및 고정 연주대 관람 대신 이동형 연주대 관람으로 변경 및 대체될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는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지난해에도 기존과 동일한 소규모 체험 형식으로 15회 진행했고, 총 257명(성인 228명, 청소년 29명)이 참여했다.

예매는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신청인원은 회당 선착순 2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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