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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 잭슨 "본즈·클레멘스, 명예의전당 탈락 아쉬워"

등록 2022.02.02 16: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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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의혹 선수 평가기준 애매

특정 선수는 첫 해에 바로 입성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약물 홈런왕' 배리 본즈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배심원들에게 사법방해행위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약물 홈런왕' 배리 본즈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배심원들에게 사법방해행위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전설 레지 잭슨이 인기투표로 전락해버린 '명예의 전당' 투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잭슨은 2일(한국시간) 미국 '팜 비치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역 시절 스테로이드 사용 의혹이 있는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려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득표율 75%를 넘겨야 한다.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지 못한 경우, 후보에 오른지 10년이 지나면 후보에서 탈락한다.

역대 최다인 762홈런을 터뜨린 본즈와 7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클레멘스는 10년 동안 한 차례도 75%를 넘기지 못해 이제 영원히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상실했다.

잭슨은 당초 약물 의혹이 있는 선수들의 명예의 전당 입성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최근에 입장을 바꿨다. 기준이 애매모호하고,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의 이중잣대 때문이었다.

그는 "의혹이 있는 특정 선수는 1년 만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평가 기준이 애매하다고 생각했고, 이제 생각을 바꾸게 됐다. 본즈와 클레멘스 등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지지하지 않는 것은 탈락 이유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잭슨은 오클랜드와 양키스 등에서 통산 563홈런을 터뜨린 강타자였고, 14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다. 1993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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