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거제에서 훈련 류현진 "10년만에 한화 캠프, 설레네요"

등록 2022.02.03 12:04: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MLB 직장폐쇄 여파로 현지서 훈련할 곳 못 찾아

친정팀 한화 배려에 국내서 시즌 준비

"직장폐쇄는 아쉬움"

[거제=뉴시스] 차용현 기자 = 3일 오전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있는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을 찾은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03. con@newsis.com

[거제=뉴시스] 차용현 기자 = 3일 오전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있는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을 찾은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03. [email protected]

[거제=뉴시스] 김희준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에 나섰다.

한화가 지난 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가운데 류현진은 2일 오후 스프링캠프지인 경남 거제에 도착, 3일 하청스포츠타운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보통 시즌을 마치고 돌아오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개인 훈련을 했다.

매년 1월초부터는 야외 훈련을 위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후에는 제주도에서 시즌 준비를 하다 미국으로 떠났다.

예년 같으면 개인 훈련을 마무리한 뒤 소속팀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2월초 미국으로 출국했겠지만, 올해는 다르다.

MLB는 구단과 선수노조가 노사단체협약(CBA) 개정 만료 시한인 지난해 12월 2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노사가 여전히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당초 예정대로 이달 17일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거제=뉴시스] 차용현 기자 = 3일 오전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있는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을 찾은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03. con@newsis.com

[거제=뉴시스] 차용현 기자 = 3일 오전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있는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을 찾은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03. [email protected]

류현진은 고민 끝에 KBO리그에서 뛸 당시 소속팀이었던 한화에 도움을 구했고, 한화는 흔쾌히 응했다.

류현진은 2006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지명,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으로 진출하기 전까지 한화에서만 뛰며 98승5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의 성적을 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한화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는 류현진은 "10년 만에 이런 자리를 할 수 있어서 설렌다.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했다. 내가 2013년에 미국에 진출했는데 2012년에 박찬호 선배와 같이 훈련했던 것이 미국 진출 후 도움이 많이 됐다"며 "10년이 지나도 상황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떠올렸다.

MLB 직장폐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최종전에 선발 등판,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7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12-4로 대승하며 14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2021.10.04.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최종전에 선발 등판,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7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12-4로 대승하며 14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2021.10.04.

류현진은 "나 뿐 아니라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다. 모든 구단 시설을 사용할 수 없어 아쉽다"며 "선수들이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해결이 되지 않아 아쉽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일단은 정규시즌이 예정대로 개막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4월 1일을 기준으로 몸 상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류현진은 "하던대로 시기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직장폐쇄가 풀리면 2~3일 내에 미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그때까지는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