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폴란드·우크라 3자 협력관계 구축 "동유럽 민주주의 강화"
3개국 외교장관 성명 "우크라와 단합해 지원 계속"
![[키예프=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키예프에서 회담했다. 2022.2.1.](https://img1.newsis.com/2022/02/02/NISI20220202_0018394142_web.jpg?rnd=20220218024147)
[키예프=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키예프에서 회담했다. 2022.2.1.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영국·폴란드·우크라이나가 3자 협력관계를 맺고 우크라이나의 안정을 지키며 동유럽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영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개국 외교장관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3자 협력 각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한 최우선 과제에 대해 3개국 간 전략적 협력과 관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 3개국은 우크라이나 안정 수호와 회복력 구축을 위한 공동 작업을 심화해 동유럽의 최전선에서 민주주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관들은 3개국이 '유럽의 자유를 위협하는 침략자'에 대해 함께 맞선 역사, 평화와 안보에 대한 헌신이라는 가치를 공유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국과 폴란드는 러시아의 지속적 침략에 직면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 단합해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안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 독립,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에 함께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영국이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와 에너지 자립을 돕기 위한 자금 지원을 늘린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초 영국·폴란드와 3자 협력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총리와 마테우시 모라비에츠기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 속에 이달 잇따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지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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