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쇄발사에 韓 요격미사일 조기 도입?…L-SAM 시험
23일 충남 태안군 안흥시험장서 발사
L-SAM과 한국형 장사정포 요격체계

LIG넥스원 L-SAM 체계조립/점검장 준공식(사진제공=LIG넥스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지난달 미사일을 7회에 걸쳐 발사한 가운데 한국군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핵심인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이 다음주 모습을 드러낸다.
국방과학연구소 등은 오는 23일 충남 태안군 안흥시험장에서 군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시험 발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국내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함께 상층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이 미사일은 고도 50~60㎞에서 적 탄도미사일과 항공기를 요격한다.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2010년 5월 소요가 결정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탐색 개발이 이뤄졌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방산업체는 2024년 말까지 체계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을 완성한 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이 미사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형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는 단시간에 집중되는 장사정포·방사포 위협으로부터 중요 지역을 방어하는 유도무기 체계다. 다기능 레이더, 교전 통제소, 발사대, 요격탄(탐색기 포함)으로 구성된다.
한국형 장사정포 요격체계는 최신 국산 함대공 미사일 '해궁'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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