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에 우크라 IT아웃소싱 산업 위기" WSJ
"러시아 침공 후 우크라에서 인터넷 차단"
우크라이나는 IT 강국...업계 종사자 최대 10만명
IT업체들, 우크라 사무실 폐쇄하거나 다른 곳 이전
![[키예프=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방공호인 지하철에 사람들이 대피해 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해 군사시설을 포격했다. 2022.02.25.](https://img1.newsis.com/2022/02/25/NISI20220225_0018527128_web.jpg?rnd=20220225080848)
[키예프=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방공호인 지하철에 사람들이 대피해 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해 군사시설을 포격했다. 2022.02.25.
우크라이나의 IT 아웃소싱 산업은 미국과 유럽 등에 상품을 수출하며 위상을 확보한 상태였다.
조지아 공과대학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인터넷은 차단된 상태다.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소싱협회의 케리 헬러드 회장은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위치한 2대 도시 카르키프의 한 회원 사업체에서는 80%의 컴퓨터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헬러드는 "우크라이나는 매우 큰 국가인 동시에 IT 아웃소싱 강국이기 때문에 이번 분쟁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IT 아웃소싱 종사자들은 은행, 보험 및 기타 금융 서비스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IT산업은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IT 우크라이나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IT 수출액은 68억 달러(약 8조원)로 2020년에 배해 36%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케이티 고브는 우크라이나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기타 IT서비스 업계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8만5000명~10만명 사이일 것으로 추정했다.
독일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SAP SE와 영국 런던 소재 금융기술 기업 리볼루트, 이스라엘의 웹사이트 디자인 및 개발 플랫폼 윅스(Wix.com) 등이 우크라이나에서 인력을 고용했다.
고브는 "우크라이나에서 인재를 아웃소싱한 회사들은 그들에게 의존하고 있다"며 "그러나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프로젝트를 옮길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SAP SE는 안전조치로 키예프 사무실을 폐쇄했고 윅스는 지난주 폴란드와 터키로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리볼루트는 이주하는 직원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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