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준석, '사전투표 관리부실' 선관위 비판…"노정희, 책임 물어야"

등록 2022.03.10 16:11:59수정 2022.03.10 17:13: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李 "직무유기"

"20대 국회보다 난이도 더 높은 여소야대"

"서로 힘 합치지 않으면 해결 못할 일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이준석 당대표가 주는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이준석 당대표가 주는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로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빠른 시일 내 노정희 위원장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애초에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찾아가서 국민을 대신해 항의하는데 그런 식의 대응은 선관위가 굉장히 오만방자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의 사전투표가 논란이 이어지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방문했다. 유경준, 김은혜, 이영, 김웅 의원 등은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만나 약 2시간 동안 면담했다. 면담을 마친 이들은 "김 총장이 사태파악이 전혀 안 된 상태"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선관위라는 조직을 독립헌법기관으로 두는 이유가 월급을 받고 밥을 먹고 선거만 연구하라고 있는 곳인데 월급을 받고 밥을 먹고 무엇을 연구했길래. 한 달 전 확진자 수가 수십만 명에 달할 거라는 방역당국 이야기가 있었음에도 해결 못 한 것은 직무유기일뿐더러 국민이 왜 본인을 헌법기관으로 만든 지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없는 것"이라며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호소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의 여소야대보다 조금 더 난이도가 높은 여소야대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여당을 하면서 180석을 상대하다 보면 서로 힘을 합치지 않으면 해결 못 할 일이 많을 것이다. 원내에서 지도부에 요청할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뛰어가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개혁과 혁신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두고 "민주당도 총결집을 했기 때문에 악전고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앞으로 많은 선거가 그럴 것이고 김기현 말씀처럼 지선도 어제 출구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수도권에서 상당히 혼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당의 개혁과 혁신을 꾸준히 해서 더 넓은 지지층을 확보해서 결집한 상대로도 안정적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도록 하겠다. 저희 지도부가 대선에 집중하자는 취지로 그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후보등록과 출마선언, 선거운동 제한해놨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