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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전설' 미키 맨틀 카드, 경매가 131억원 찍을까

등록 2022.07.26 16: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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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제작된 카드…상태 최상

야구카드 경매 역대 최고가 경신 가능성

[댈러스=AP/뉴시스] 경매에 나온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 2022.07.21

[댈러스=AP/뉴시스] 경매에 나온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 2022.07.2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전설'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 경매가가 사상 최고액인 1000만달러(약 13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맨틀의 야구 카드가 경매에서 역대 최고액인 1000만달러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카드는 1952년 톱스(Topps)사에서 제작했으며 맨틀의 친필 사인이 함께 담겼다.

이 카드는 앤서니 지오다노씨가 1991년 뉴욕주에서 열린 경매에서 5만달러를 주고 구입해 보관하다가 경매에 내놨다.

카드 보존 상태는 완벽하다. 야구 카드는 보존 상태(PSA)에 따라 1~10등급으로 등급을 매기며 10에 가까울수록 상태가 좋은 카드다. 경매에 나온 맨틀의 카드는 9.5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PSA 9등급의 맨틀 카드는 520만달러에 팔렸다.

이번 경매는 420만달러부터 시작했으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야구 카드 역대 경매 최고가는 660만달러였다. 1909년 생산된 호너스 와그너의 야구 카드가 지난해 8월 경매에서 660만달러에 팔렸다.

1951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맨틀은 1968년 은퇴할 때까지 양키스에서만 뛰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통산 24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8102타수 2415안타) 536홈런 150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맨틀은 세 차례(1956년·1957년·1962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4번이나 리그 홈런왕(1955년·1956년·1958년·1960년)에 올랐다. 특히 1956년에는 양대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52개의 홈런을 작렬했다.

1968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맨틀은 1974년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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