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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정주 넥슨 창업자 지분 상속 완료…NXC 최대주주에 유정현 감사(종합)

등록 2022.09.08 16:14:40수정 2022.09.08 16: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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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감사 지분 29.43%→34%로…최대주주 올라

두 자녀 30.78%씩 지분 상속 완료…"경영권 승계 계획 없어"

전문경영인 체제 유지키로

故김정주 넥슨 창업자 지분 상속 완료…NXC 최대주주에 유정현 감사(종합)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가 남긴 NXC 지분 67.49%가 유가족들에게 상속됐다. 이번 상속으로 배우자 유정현 NXC 감사의 지분율이 34%로 확대되면서, NXC 최대주주가 됐다.

NXC는 8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김정주 창업주의 보유지분 67.49% 가운데 4.57%(13만2890주)를 배우자 유정현 NXC 감사가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유 감사의 NXC 지분은 기존 29.43%(85만6000주)에서 34%(98만8890주)로 늘어 최대주주에 올랐다.

김 창업주의 두 자녀는 30.78%(89만5305주)씩을 물려 받았다. 두 자녀의 지분율은 각각 31.46%(보유주식 각각 91만5055주)로 늘었다.

이로써 김정주 NXC 전 이사의 지분 상속이 완료됐으며, 배우자 유정현 감사가 NXC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공시에 기재된 NXC 주식분할비율은 유가족의 합의에 따라 결정됐다.

이번 지분 상속으로 두 자녀의 NXC 지분율이 각각 30.78%로 확대됐지만, 경영권 승계 계획은 없다는 게 유가족의 입장이다. 유가족 측은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계획은 없다"며"주주간 계약을 통해 자녀들의 의결권을 비롯한 보유 주식에 대한 제반 권리를 이미 유정현 감사에게 위임했다"는 입장을 NXC 측에 전달했다.

NXC 관계자는 “NXC와 넥슨을 비롯한 자회사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NXC 지분 매각 및 넥슨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NXC는 넥슨 지주사격 계열사로, 최상위 기업이다. 도쿄 증시에 상장된 넥슨 지분 46.2%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을 100%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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