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미그기 4대 격추' 한국전 참전 美노병에 '해군 십자훈장'
97세 노병 윌리엄스 "훈련받은 대로 했다"
![[서울=뉴시스]한국전 참전용사 로이스 윌리엄스(97)가 20일(현지시간) 해군 십자훈장을 받았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윌리엄스에게 이날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델 토로 장관의 트위터 갈무리. 2023.01.22. *DB 및 재판매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1/22/NISI20230122_0001181033_web.jpg?rnd=20230122015411)
[서울=뉴시스]한국전 참전용사 로이스 윌리엄스(97)가 20일(현지시간) 해군 십자훈장을 받았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윌리엄스에게 이날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델 토로 장관의 트위터 갈무리. 2023.01.22.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전 참전용사 로이스 윌리엄스(97)가 20일(현지시간) 해군 십자훈장을 받았다.
NBC샌디애고, kpbs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날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항공우주 박물관 기념식을 열고 윌리엄스에게 해군 십자훈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수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이 윌리엄스에게 해군 십자훈장을 달아줬다.
윌리엄스는 한국 전쟁 중이던 1952년 참전해 다른 3명의 조종사와 함께 항공 순찰 도중 소련의 미그-15 전투기 7대와 마주쳤다. 그는 미그기 보다는 열등한 미 해군의 제트 전투기인 F9F 팬서에 탑승해 있었다.
윌리엄스는 약 35분 간 미그-15 전투기 4대와 맞서 싸워 격추했다. 그는 전투 후 자신의 전투기에 263개의 총알 구멍을 확인했다고 회고했다. "나는 기계 같았다"며 "나는 단지 훈련받은 대로 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당시 소련이 공식적으로는 한국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은 소련의 참전을 우려해 이 사건을 비밀로 했다. 윌리엄스는 "나는 그것에 대해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들었다. 절대로"고 말했다.
사건 이후 약 20년이 지나자 기밀이 해제되고 그의 공적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윌리엄스가 1953년 은성무공훈장을 받았으나, 그의 훈장 등급을 격상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델 토로 장관은 그의 훈장 격상이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면서 “그는 가능한 모든 면에서 해군 십자훈장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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