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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3 ②] 챗GPT? 한국형 AI로 승부수…SKT·KT 글로벌 기술력 뽐낸다

등록 2023.02.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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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핵심 전시장에 단독 부스 마련…초거대AI·AI반도체 소개

유영상 대표, 회사 비전 제시…최태원 회장도 이례적 참관

KT, GSMA 공동 공간에 부스…AI연구포털·배송로봇 공개

구현모 대표, MWC서 기조연설…황현식 LGU+ 대표 불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 (MWC 2023)'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뽑낸다. 챗GPT 열풍으로 AI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양사는 갈고 닦은 AI 기술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MWC 출품 화두로 AI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MWC 참가를 공식화하며 'AI가 몰고 올 혁신을 만나보세요'라고 전시 주제를 예고했다. 전시 부스는 MWC23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992㎡(약 300평) 규모로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초거대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에이닷’과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비전 AI', AI 반도체 '사피온', 로케이션 AI 솔루션 '리트머스' 등을 선보인다.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에는 놀이기구 형식에 그쳤다면 올해에는 실물 크기로 준비해 보다 현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차세대 5G·6G, 양자 보안 기술, 메타버스 이프랜드 등도 준비했다.

양자기술도 들고 나간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은 양자난수생성 기능과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차세대 보안칩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는 SK스퀘어의 자회사인 IDQ, 국내 토종 보안기업 케이씨에스와 함께 개발한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과 암호통신기능의 반도체를 하나로 합친 '양자암호원칩(Quantum Crypto chip)'이다.

퀄컴, 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와 협업한 로봇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로봇관제, 비전AI, 보안 기술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퀄컴은 프로세서로 협업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국내 14개 스타트업과 진행한 ESG 프로젝트도 별도 전시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WC 현장에서 ‘AI컴퍼니 전환’에 대한 회사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또한 MWC를 방문해 SK텔레콤의 AI 기술이 글로벌에 알려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디지털전환(DX) 파트너 디지코 KT’를 주제로 GSMA 공동 공간에 부스를 마련했다.

우선 KT는 AI 연구포털인 ‘지니랩스’를 비롯해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제작기술 및 ‘모레(Moreh)’의 AI반도체 설계기술을 소개한다.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메이커스’,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로봇’ 실물을 공개한다. 전시관 방역을 위해 ‘방역로봇’도 운영한다. 이외에 가상현실을 주제로 기업간거래(B2B)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와 개인용 메타버스 서비스 ‘지니버스’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 이루온이 개발한 5G 특화망 장비 수출도 지원한다. 5G 특화망은 최첨단 건물, 스마트 공장 등 제한된 지역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자체 무선망을 구축해 운영하는 기업용 5G 네트워크망이다. 이루온이 개발한 5G 특화망 핵심 장비는 중기부와 KT가 공동 조성한 투자기금을 활용해 지원한 과제다.

KT는 이번에 개발된 장비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협약(MOA)을 체결할 예정이다.

GSMA 이사회 멤버인 구현모 KT 대표는 28일 '협업을 위한 시간인가(Is it Time for Co-Creation?)'를 주제로 기조연설 단상에 오른다.

LG유플러스의 경우 황현식 대표가 MWC 현장을 방문해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 등 현안을 우선 해결하기 위해 참관을 취소했다. 대신 사업부 실무 임원이 현장에서 업무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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